피플 ∙ 컬쳐 2020.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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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진솔한 파워우먼, 플로르 엘레나


 

 

자전거로 서울을 누비는 그녀, 플로르 엘레나

 

 

커피 무역 회사에서 해외 영업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

그 외의 시간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플로르 엘레나!

고향인 코스타리카에서 10년 이상 태권도를 배우고 가르치기도 한 그녀, 한국에 정착한지 7년차 파워우먼이다.

그녀가 한국에 가진 열정은 음식, 운동, 문화 구분할 것 없이 정말 아름답고 진솔하다.

Q.O.L (Quality Of Life)가 높은 그녀가 털어놓는 들으면 쓸모있는 생활습관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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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닥이 바라보는 건강

그녀가 바라보는 솔닥

 

 

저는 솔직히 많이 아팠던 적이 없어요. 아프면 약을 먼저 먹는게 아니라, 잘 먹고 잘 쉬면 몸이 자연스럽게 회복한다는 것을 알고 있거든요. 사실 병원에 가면 약을 너무 많이 주더라고요. 그래서 의심스러워요. 그 효과나 성분, 부작용에 대해 완전히 알 수 없잖아요? 코스타리카에서는 항상 가는 병원이 있지만 한국에서는 주변에 아는 사람이 소개해 준 병원 혹은 지인 의사분이 있는 곳에만 가고 있어요.

 

아버지가 지병이 있으셔서 여러 의사들을 만나봤는데요. 그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진단이 각자 다를 때가 있었어요. 만약 여러 의사들을 만날 여건이 안 되었다면 제대로 된 솔루션을 받을 수 없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 사실 경제적인 여유가 충분하면 바로 병원에 가고 치료 받으면 되겠죠. 하지만 없으면 많은 검색을 하는 수고를 들여야 되고요. 그렇지만 나의 증상에 관해 인터넷에서 찾을 수 있는 정보는 100% 확실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 사이 어딘가에서 내 증상을 말할 수 있고, 상담하며 개선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솔루션이 있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것이 솔닥이라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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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나의 건강과 관련된 일상을 간단하게 설명해 보자면?

 

 

거의 매일, 일주일에 4-5번정도 운동을 합니다. 회사 올 때 자전거를 타고, 한강에서 조깅을 해요. 축구, 등산 등 정기적으로 활동하는 운동 모임도 있고요. 항상 늘 운동 하던 삶이었어요. ​ 사실 이렇게 건강하게 생활했던 것은 아니에요. 대학교 다닐 때는 밥도 잘 안 챙겨먹고 저녁을 거르는 등 식습관이 많이 안 좋았거든요. 원래 운동을 오랫동안 했기 때문인지, 근육이 빠지고 에너지가 예전같지 않게 몸에 반영되는 것이 바로 느껴졌어요. 요즘은 아침도 잘 먹고 규칙적으로 생활하려고 합니다. 진짜 차이가 많이 나요. 잠을 조금만 못 자도 차이를 느낄 수 있더라고요.

 

 

운동을 지속하게 하는 동기부여가 있을까요?

 

 

원래 사람은 가장 아플 때, 비로소 건강에 대한 동기부여가 최고점에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아프면 안 되겠다는 경각심이 생기지요.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이지 않을까요? 아플 때의 고통을 느끼고 싶지 않아요. 사실 조금이라도 노력하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운동하고, 집에서 잘 챙겨 먹기만 해도 건강한 바디 발란스는 어느정도 유지할 수 있거든요. ​ 

 

그리고 코스타리카의 우리 집만의 문화도 영향을 주었어요. 과일도 많이 먹고 물도 많이 마시고요! 부모님이 그렇게 키워주셨거든요. 아버지가 지병으로 아프실 때, 동생이 영양사를 하고 있었는데 그래서인지 집에서 먹는 음식에 더 신경을 많이 써 주었죠.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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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레나의 큐오엘 키워드

1. 절제력
2. 정확하고 유용한 정보

3. 즐거움

귀찮다고 생각하지 않고, 즐기는 방법을 찾아서 긍정적인 마인드 셋팅을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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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나의 스트레스 컨트롤 방법은?

 

 

​스트레스라는 것도 마인드 컨트롤에서 온다고 생각해요. 자신의 삶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따라 스트레스도 약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스스로 질문해보세요! '뭐? 그래서?' 스스로 스트레스 받는 게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아! 저는 운동을 안하면 스트레스 받습니다.

 

만성질환이나 질병이 생길 겨를도 없이 꾸준히 운동하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삶을 살아가는 엘레나 같은 유형도 있지만, 우리 주변에 사실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아요. 우선, 아프면 곧바로 병원에 가는 것처럼 말이죠.

 

​맞습니다. 한국에서는 피곤하면 병원가라고 하고, 아프면 병원가라고 한다. 주변에서 더욱 그렇게 말하죠. ‘왜 병원을 가는건데?’ 생각한 적이 많아요. 우리 몸은 자연스럽게 회복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데 무조건 병원에 가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런 면에서 바라보면, 서울 한복판에 병원이 이렇게나 많고 사람들이 병원과 친한 것(?)이 지금도 참 신기합니다.

 

 

왜 그럴까요? 한국은 왜 몸의 증상을 느끼는 것과 병원에 가는 것을 동일시한다고 생각하세요?

 

 

​한국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결과가 바로 나오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비슷한 의미로 병원을 무조건 가는 이유도 바로바로 결과가 나오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빨리빨리 문화 특징(?)이랄까요? 사실 운동도 결과가 바로 안 나와요. 아침 챙겨먹는 것도 결과가 바로 안 나오고요. 그래서 사람들은 잘 안한다고 생각해요. 습관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 

 

마음을 급하게 먹으면 안되는 것 같아요. 하는 것과 과정 자체를 즐기고 결과는 나중에 보면 된다고 생각해요. 그렇다고 결과가 안 나오는 것은 아니니까요. 조금만 참으면 당연히 좋은 결과가 옵니다. 힘들어도 결과는 정직하게 나타나게 되고요. 그 결과는 어쨌든 스스로에게 benefit이 됩니다. 당장의 결과보다 앞으로를 생각해서 행동하게끔 마인드 셋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스스로 계속해서 동기부여를 하고 마인드를 강하게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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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 사람들의 헬스케어 문화는 어떤가요?

 

 

비슷합니다. 하지만 자연이 가까운 코스타리카는 심리적으로 큰 안정감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사실 한국 사람들은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서 잘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요. 특히 서울의 환경은 더. 마인드 관리 위해서는 환경이, 특히 자연을 가까이 하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학부시절 한국 교육을 통해 느낀 것은 '어떻게' 생각해야하는지 그 방법을 가르쳐주지 않는 거였어요. 답을 찾는 과정을 모르기 때문에 서로 비교하게 되지요. 환경에 영향을 받는 것도 결국 자기 자신에게 달려있습니다.

 

 

솔닥에게 한마디

 

 

​여러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길 바랍니다. 물론 힘들고 고비가 생기겠지만, 이 플랫폼이 생겨서 앞으로 사람들이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항상 염두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렇다면 그 과정이 재미있고 사명감이 생기지 않을까요? 그것을 즐기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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