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는 2주의 습관, 김솔
다이어트는 2주의 습관, 김솔
서른 둘. 김솔의 현재 스코어는 매우 맑음이다.
어지간한 감기는 조금 쉬면 낫고, 타이트하게 조절하는 식이요법으로 25키로 쉬이 빠진다며 허탈하게 웃는 사람.
개인 PT는 받아본 적이 없고, 퇴근 후 무리하게 운동을 하지도 않는다. 김솔에게는 정말로 다이어트라는 것이 무엇보다 쉬워 보인다.
허탈하게 웃는 그 웃음 뒤에 ‘많이 해봤으니까요..'하며 넉살좋게 이야기하는 노하우와 자신감이 있다.
걷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고 말하는 그에게 배우는 Back to Basic, 김솔과 함께 탐구해보는 큐오엘 찾기.

김솔의 큐오엘 찾기
Back to Basic 프로 일잘러 김솔, 소개를 부탁한다.
나이는 서른 둘, 인테리어 디자이너 5년차. 길면 길고 짧으면 짧은 이력입니다. 다들 언제 독립하냐며 빈번하게 묻지만 정작 나는 ‘배우고 있음’의 현재 진행형이에요. 현재 아크몽 스튜디오에서 메인 디자이너로 근무하고 있고, 서울 강동구, 송파구를 중심으로 전국구로 클라이언트가 있는 곳 어느 현장이든 스탠바이하는 프로(?) 입니다.
다이어트를 즐긴다 들었습니다. 다이어트와 함께 하는 하루 일과를 공유해 주시겠어요?
매일 아침 7:30 모든 직원이 출근해 하루 업무 일정을 공유합니다. 간단하게 업무 회의를 마치고 각자가 담당한 현장으로 출동하고요. 하루 온 종일 몸으로 부딪히는 일들이 많아 업무 후 별도로 운동은 하지 않습니다.
다만, 하루 15km 이상 씩 걷는 것으로 운동을 대체합니다. 걷는 것과 식이를 병행하면 25키로 정도는 나름 잘 빠지더라고요. 식이는 별게 없어요. 나트륨을 철저히 배제하고(국, 찌개는 먹지 않음) 밥은 약 1/3 공기만 먹습니다. 초반 2주가 조금 어렵고, 그 이후는 배고픔을 즐기게 됩니다. 살이 빠지는 것이 눈에 보이기 때문에 그 과정도 즐겁습니다.
굉장히 다이어트가 쉬워 보여요. 그 비결이 있을까요?
다이어트에 버닝하다가 단 하루 규칙을 어겼을 때, 갑자기 사람들은 다이어트 노력이 모두 한꺼번에 실패한 것처럼 더 저돌적으로 식사를 합니다. “아.. 망했어. 이번엔 실패야.” 하면서 오히려 평소보다 더 먹기 시작하지요. 하루 한 끼, 다이어트 중이라도 조금 더 먹을 수 있고, 회식이 있을 수도 있어요. 그렇게 사소한 이벤트는 이벤트로 넘겨버립니다.
김솔의 삶의 질(큐오엘)을 높이기 위한 방법은?
저는 원래 먹는 것을 좋아해요. 맛있는 것을 먹는 것을 좋아하고, 먹을 때 즐겁습니다. 좋아하는 사람들과 식사하는 것은 더 좋고요. 어찌 생각해보면, 먹기 위해 뺀다는 말이 딱 맞아요. 빼고 나서 다시 먹어요. 이상해 보일 수도 있지만, 내가 즐기면 됩니다.
스트레스는 어떻게 해소하나요?
스트레스를 안 받는 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음…. 뭐랄까. 사람에 대한 스트레스는 어디에나 있는 것 같아요. 일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은 것도 당연하고요. 그래서 스트레스를 극대화하여 내 감정으로 이입하려고 하지는 않습니다.
몸의 이상신호가 감지될 때, 바로 병원으로 가시나요?
저는 이상징후가 생길 때 병원을 바로 가지는 않는 편입니다. 감기 걸렸을 때도 어지간해서는 가지 않아요. 감기약을 먹으면 2주 걸리고, 안 먹으면 보름 걸린다는 말이 있지 않던가요? 감기 때문에 쉬고, 병원 가고 누워있는 스타일은 아닌데, 최근 독감에 처음 걸려봤어요. 정말 독감은 감기와는 다른 차원이더라고요. 이런 경우가 아니면 굳이 병원에 찾아가는 이유는 없는 듯 합니다.
사실 제도적인 시스템이 잘 되어있기 때문에 몸이 이상하면 많은 사람들이 병원에 가겠죠. 저비용으로 한 분야에서 박사 이상의 학위를 받은 사람에게 '진료'라는 것 즉, 컨설팅을 단 돈 오천원에 받는 시스템이잖아요. 의존적일 수 밖에 없는 환경이에요.
그리고 일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빨리 정신차리고 일해야 함’ 이러한 목적 의식이 있지 않나요? 병원을 잘 가지는 않지만, 일이 많거나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있을 땐 ‘ 더 빨리 정신차리기 위해, 혹은 순간적인 집중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진통제를 먹습니다. 비슷한 맥락이지 않을까 싶네요.
솔직한 닥터의 큐오엘 관찰
솔닥이라는 서비스는 말하자면 잘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질문’합니다. 건강은 어떠한지, 헬스 케어라는 것이 어떠한 것인지 혹은 이런 생각, 저런 생각은 어떠한지 공유하지요. 이 컨셉에 대한 첫 느낌은?
몸이 이상하면 검색을 먼저 해 봅니다. 신뢰 여부를 떠나, 내가 찾고 싶은 내용을 정확하게 찾는 것이 어렵다는 생각을 늘 해요. 그런 것이 늘 불편하다는 생각은 했었지요. 만약 솔직한 닥터라는 서비스가 정확한 영역에서 다양한 정보를 알려준다면 왜 사용하지 않겠어요~ 내가 인테리어 시공 전 후, 체크리스트를 작성하여 고객과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처럼 서베이나 컬럼을 통해 고객에게 다가간다는 컨셉은 why not? 괜찮은 것 같습니다.
솔직한 닥터라는 워딩이 솔직하지 않은 닥터를 만난 경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비슷하게 공유될 수 있는 경험담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치과의 과잉 치료를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 한 프로그램에서 정직한 치과 의사를 인터뷰하고 이슈 메이킹을 하며 도큐멘터리 같은 내용을 다룬 적이 있는 것을 보았어요. 그 의사에게 진료를 받았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더욱 병원에 가는 것이... 뭐랄까 긍정적으로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네요. 서른 살에 진입하며 무언가 건강 보조제를 먹고 싶어졌어요. 그런 시점이 오더라고요. 내가 내 몸을 챙겨야 하지 않을까… 하는. 그래서 요새 장 건강에 좋은 프로바이오틱스들을 섭취하며 실제로도 만족하고 있습니다. 챙겨먹으면 좋긴 하구나.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김솔의 큐오엘 키워드
김솔님 인생의 키워드를 세 가지만 꼽자면?
1. 음식
2. 여행
3. 사랑
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아주 많이. 그래서 먹기 위해 어느정도는 계속 빼고 있고, 체중이 감량되면 행복하게 더 많이 먹을 수 있어 좋습니다. 또, 여행가는 것도 좋아해요.
항상 여행 모드를 켤 수는 없지만, 퇴근 후 드라이브, 주말 드라이브 등이 나에겐 소소한 여행의 일부이기도 합니다. 일부러 두 시간 정도 드라이브를 하다가 집에 들어가기도 하고요. 인생이 곧 여행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그리고 사랑. 뭐 이건 말할 필요 없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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